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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실 위원장 -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 체육 장애인 복지 정착 계기 되도록

KCSA 2013.12.06 10:50 조회 수 : 365



2014년 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의 김장실 위원장이 대회 성공 개최를 통해 체육에 대한 장애인 복지가 정착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2014 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언론인 초청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한국은 지난 2009년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섰으며 2010년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당초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숙박시설과 예산 등의 문제로 인해 인천으로 개최지가 변경됐다.

따라서 대회는 내년 7월3일부터 15일까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다. 준결승은 7월13일에 벌어지며 다음날인 14일 결승전 및 3·4위전이 열린다.

내년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는 16개국에서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유럽 7개국(영국·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스페인·스웨덴·터키)과 미주 4개국(미국·멕시코·아르헨티나·콜롬비아),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호주·이란·일본·한국), 아프리카 1개국(알제리)가 참가한다.

김 위원장은 "한국에서 장애인 복지는 다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체육에 대한 장애인 복지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하지 않는가. 실제로 보면 휠체어 농구가 매우 박진감 넘친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테스트 이벤트 형식으로 치러지게 된다. 조직위는 이같이 대회를 치르면서 예산 절감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경민 대한장애인농구협회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아시안게임 테스트 이벤트로 치러져 의전이나 자원봉사, 특수차량 등은 장애인아시안게임조직위 쪽에서 운영을 한다. 덕분에 예산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고 설명했다.

안방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한국휠체어농구대표팀의 성적도 중요하다. 한국은 지난 11월 태국 방콕에서 벌어진 아시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 자신감이 한껏 올라와 있는 상태다.

한국휠체어농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한사현 감독은 "2011년 같은 대회에서 일본에 1점차로 져 2012년 런던패럴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는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며 "이탈리아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도 있다. 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도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태권도 선수로 활약하다가 군대에서 당한 부상 탓에 휠체어 농구에 입문하게 된 대표팀의 이윤주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많이 위축됐는데 해보니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감을 갖고 왔다"며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12월 5일 (목) / 김희준 기자 jinxijun@newsis.com
* 원문출처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205_0012568841&cID=10501&pID=10500
* 사진출처 : 
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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